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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비약 : 진통제, 어떻게 다를까?

진통제, 어떻게 다를까? 코로나에 걸리면 상비약으로 꼭 구매해야 하는 약이 있다. 바로 진통제다. 진통제는 이름 그대로 진통, 통증을 진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통증을 못 느끼게 하기도 하고 아예 통증 발생을 줄여주기도 한다. 진통제의 성분물질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두 가지가 있다.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이다.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VS 이부프로펜(ibuprofen) 먼저 두 성분의 특징을 비교해 보면서 코로나 상비약으로 뭐가 더 적절할 지 생각해 보자. 아세트아미노펜은 가장 유명하고 가장 많이 팔리는 약 중 하나이다. 이런 아세트아미노펜으로 만든 약 중에서 가장 유명한게 타이레놀이다. 우리가 살 수 있는 약으로는 타이레놀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부광약품에서 판매하는 타세놀도 있다...

코로나 재유행, 어떤 상비약을 구비할까?

코로나 재유행, 어떤 상비약을 구비할까? 코로나 신규 확진자의 수가 다시 10만명을 넘기고 있다. 사망자수도 꽤나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라 재유행의 조짐이라는 걱정이 된다. 분명히 잠잠해져야 하는 시기인걸 고려하면 방역에 확실히 문제가 생긴 것 같다. 뭐 나는 과학자이지, 감염의학하는 사람이 아니니 함부로 의견을 내지는 못하겠다. 어쨋든 지금 코로나에 걸리면 생활지원금도 줄고, 본인부담금은 오히려 늘어서 맘 편히 아프지도 못한다. 그래서 차라리 예전에 걸릴걸~ 하는 사람도 봤다. 어쨋든 안걸리는게 가장 중요하겠지만 요즘 같은 추세라면 방심하는 순간 코로나에 걸릴지도 모른다. 그럼 걸렸을 때, 최소한으로 아플 방법을 강구해야한다. 그럴려면 아프기 전에! 약을 미리 먹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상비약을 미리 사..

자랑 아닌 자랑, 일라이 릴리 수익률

환율이 1300원을 돌파했다. 왠만한 주식은 다 흐르고 있다. 토요일 아침에보니 나스닥도 갑자기 엄청 흘렀더라. 회복하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 침체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 맞나보다... 그래서 이득이 난 주식들을 하나씩 정리하고 있다. 수익을 못 본건 10년 정도 존버하지 뭐... 이번주에는 일라이 릴리를 모두 정리했다. 당뇨병 약으로 특히 유명한 미국기업이다. 다음에 언제 한번 기업 분석도 할 예정이다. 코드는 LLY이다. 배당주로도 매력이 있고, 상승으로도 되게 매력적인 회사다. 미래 성장가능성도 충분한 회사이고. 내가 급하게 현금보유를 좀 늘려야 될 필요성이 느껴져서 팔았지만 자꾸 주가가 오르고 있어서 맘이 좀 쓰라리다. 이건 내 매도/매수 평단이다. 나는 일라이 릴리를 4..

슈가논 (suganon : evoglipitin)

슈가논 (suganon : evoglipitin) 드디어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당뇨약에 대해 말할 기회가 왔다. 동아제약이라고도 부르는 동아 ST에서 개발한 당뇨 치료제다. 동아제약이 지주 회사로 전환됨에 따라 약학 전문 기업으로 분리한 기업이다. 우리나라에서 꽤 오래된 기업인 만큼 이런저런 종류의 약들이 매우 많다. 물론 바이오로직스 느낌은 아니고 화합물 약이 주력 상품인 회사다. 앞선 자누비아 분석에서 봤겠지만, DPP-4 inhibitor는 바이오로직스가 아닌 화합물 약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이렇다 할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가 없는 것이 아쉽다. 슈가논은 화합물 약이기 때문에 경구섭취가 가능하다. 하루에 한 알만 먹으면 되서 섭취는 간편한 편이다. 슈가논의 승인, 판매 슈가논은 2015년 한국 식약..

자누비아 (Januvia) : Sitagliptin

자누비아 (Januvia) : Sitagliptin 오늘 부터는 또 다른 군의 당뇨 치료제인 DPP-4 inhibitor들을 보겠다. 2010년대에는 판매율 1위를 하기도 했던 군의 약인데, 최근에는 그 정도는 아니다. 오늘은 MERCK사에서 개발한 자누비아에 대해 분석해 보면서 DPP-4 inhibitor에 대해서 간단히 분석해 보겠다. DPP-4 inhibitor군의 약들은 굉장히 종류가 다양하다. 그 중에 최초로 허가를 받은 물질이 자누비아, 즉 sitagliptin 성분이다. 자누비아는 2006년에 FDA승인을 받았다. 이 sitagliptin은 자누비아 뿐만 아니라 복합제제인 다른 형태로 가공되어 자누메트나 쥬비싱크라는 이름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sitagliptin은 MERCK사에 의해 개발되..

파륵시가(Farxiga) : Dapagliflozin

파륵시가(Farxiga) : Dapagliflozin 오늘은 파륵시가 라는 당뇨치료제에 대해 분석해 보겠다. 파륵시가는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개발한 약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코로나 시국을 거치고 나서는 인지도 1등이 되버렸다. 사실 당뇨시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가 아주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워낙에 쟁쟁한 경쟁사들이 많기도 하고.. AZ가 만든 당뇨 치료제 중, 시장에서 유의미한 점유율을 보이는 건 파륵시가 뿐이고, 다양한 군의 당뇨병 치료제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아스트라제네카는 돈도 많고, 인지도도 높아졌으니 연구개발비를 더 늘리지 않을까...? 그러면 곧 당뇨병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

자디안스 ( Jardiance ) : Empagliflozin

자디안스 ( Jardiance ) : Empagliflozin 오늘은 새로운 군의 당뇨치료제, SGLT2 inhibitor 군 중에서 제일 잘 팔리는 자디안스에 대해서 알아보자. Introduction 오늘 분석할 약은 자디안스다. 자디안스(Jardiance) 라는 이름은 브랜드 네임이고, 핵심 물질의 이름은 empagliflozin 이다. 엠팍리플로진 이라고 읽으면 된다. (근데 굳이 읽을 필요는 없다) 자디안스는 2021년에 4.3 billion dollar 어치가 팔렸다. 4,300,000,000 달러니까 환율 1200원이라 가정하면 한화 5.15조원 어치를 일 년 만에 팔았다. 엄청나지? 이 약은 Boehringer Ingelheim라는 독일 제약회사와 미국 제약회사인 일라이 릴리의 협력으로 만들..

오젬픽 ( Ozempic : semaglutide )

오젬픽 ( Ozempic : semaglutide ) 오젬픽은 노보 노르디스크사에서 개발한 당뇨치료제이다. 일주일에 한 번 피하주사 방식으로 약을 투여하면 된다. 2017년 FDA 승인 이후, 많은 나라에서 승인되었고 엄청난 양이 판매되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도 승인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의 귀추도 주목된다. 오젬픽의 매출 오젬픽은 2020년 매출 3위의 당뇨치료제이다. 2017년 12월 당뇨치료제로 FDA 승인이 되었는데, 3년 만에 3등이나 해버렸다. 미친놈이다... 오젬픽의 2021년 매출은 33,705,000,000 크로나다. 오늘 자 DKK-WON 환율을 적용해서 계산을 한번 해보면 한화로 약 5.9조다.... 입이 떡 벌어지는 수치다. 노보 노르디스크의 2021년 매출의 일등 공신이 ..

빅토자(Victoza) : liraglutide

빅토자(Victoza) : liraglutide 빅토자는 2020년 기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당뇨병 치료제이다. 2020년에는 2.947 billion $ 어치가 팔렸다. 한화로 얼마일까. 환율 1200원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3.5조 정도다. 2021년에는 판매량이 15% 정도 감소했는데, 이유는 같은 회사에서 개발한 Ozempic 때문이다. 그래도 여전히 조단위의 판매량을 보이는 명실상부 최고의 치료제 중 하나이다. 그런 빅토자를 뛰어넘는 판매량을 보이는 오젬픽 역시 정말 말도 안되는 성장을 보이고 있는 약이다. 대체 무슨 회사길래 이렇게 엄청난 블록버스터 당뇨치료제를 두 개나 만든걸까? Novo Nordisk 빅토자와 오젬픽은 모두 novo nordisk 라는 덴마크 기업에서 개발되었다..

트루리시티(Trulicity): Dulaglutide

트루리시티(Trulicity) : Dulaglutide 트루리시티는 미국 일라이 릴리(Eli Lilly)사에서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다. 트루리시티는 상품명이고, 핵심 물질의 이름은 Dulaglutide이다. 물질 이름이 -tide 꼴이라는 것은 peptide기반의 물질이라는 뜻이다. 트루리시티는 2020년 기준 가장 많이 팔린 당뇨병 치료제이다. 2020년에 미국에서만 4.914 billion dollar 그니까, 4,914,000,000 달러어치가 팔렸다. 환율 1200원이라 치면 5.9조원 정도가 팔린 셈이다. 2021년에는 미국 판매량이 무려 28% 증가했다. 한화 7.5조원 상당이 팔린것이다. 미국 외 지역에서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해 2021년 기준 1.6 billion 달러어치나 팔린 명실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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