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자(Victoza) : liraglutide 빅토자는 2020년 기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당뇨병 치료제이다. 2020년에는 2.947 billion $ 어치가 팔렸다. 한화로 얼마일까. 환율 1200원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3.5조 정도다. 2021년에는 판매량이 15% 정도 감소했는데, 이유는 같은 회사에서 개발한 Ozempic 때문이다. 그래도 여전히 조단위의 판매량을 보이는 명실상부 최고의 치료제 중 하나이다. 그런 빅토자를 뛰어넘는 판매량을 보이는 오젬픽 역시 정말 말도 안되는 성장을 보이고 있는 약이다. 대체 무슨 회사길래 이렇게 엄청난 블록버스터 당뇨치료제를 두 개나 만든걸까? Novo Nordisk 빅토자와 오젬픽은 모두 novo nordisk 라는 덴마크 기업에서 개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