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룩시마 (Truxima) : Rituximab-abbs 리툭산이라는 약이 있다. 자가면역질환에도, 암에도 효과가 있는 그야말로 대단함 그 자체인 약이다. 리툭산은 2013년에 유럽특허가 만료되었고, 2016년에 미국 특허도 만료되었다. 장사수완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이야기를 듣자마자 이렇게 말할 것이다. "당장 복제약 만들어. 진행시켜" 바로 셀트리온이 이 일을 했다. 최초의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by 셀트리온 리툭산은 2022년까지 약 153조 원어치 매출을 올렸다. 1997년 최초 승인 이후로 약 25년간 153조 원을 벌어들인 약이다. 우리가 알기로는 특허는 10년동안만 보장된다. 그런데, 약을 만드는데 10년이 넘게 걸리는데 고작 10년 동안만 독점권을 행사한다? 엥? 이거 완전 손해아니냐?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