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식/바이오주 수익률

SD 바이오센서 익절

이오형 2022. 2. 6. 02:31

내가 첫번째로 분석했던 기업은 SD바이오센서이다. 

(SD바이오센서 기업분석 : https://dueffect.tistory.com/2)

진단키트주가 핫할때 상장해서 기대했지만, 따상을 가지는 못했던 평범한 공모주였다. 

첫날 매도타이밍을 놓치고 나서 수익률이 -를 찍었던 적도 있었다. 

 

솔직히 좀 불안한 구석이 있었는데, 송중기씨를 모델로 썼기 때문이다. 

송중기씨는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연예인이다.

A급 배우다. 

 

그런데 이런 대 배우를 이제 막 코스닥 상장하는 회사가 모델로 쓴다..?

그것도 굳이 연예인을 쓸 필요가 없는데..?

이런 점에서 좀 불안했었다. 

 

그래서 이것저것 분석을 해본 다음에 공모주 청약을 했었다. 

 

분석을 해 보니 SD바이오센서가 아주 망할 주식은 아닌 거 같았다. 여러가지 이유로..

 

1) 지금이 코로나 시국이라 진단키트주가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2) 코로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에 대한 진단키트를 생산중이었고

3) 진단키트 외에도 다양한 상품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 상황에서도 손절은 하지 않고 일단 버텼다. 

 

끝까지 버티다 보니 약세장에서도 13% 이득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기분좋게 풀 매도를 했다.

아주아주 기분좋게 매도를 했다.

그러면서 이생각을 했다. 

"만약에 저점일때, 100주정도 더 사놓았으면 지금 200은 벌었겠다ㅋㅋㅋ"

 

실제로 번 돈은 고작 2만원이지만 대학원생에게 2만원은 3일치 식비다. 

 

그러고 다시 떨어지면 주워야겠다는 마음으로 지켜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팔고나서 최고가가 8만원 까지 갔다. 

 

주식을 시작하면서 했던 다짐이 

1) 10% 이득보면 익절하기

2) 무조건 분할매수,매도 하기

였는데,,,

 

분석하고나서 더 자신이 생겼던 종목인데 13% 먹는다는 소식에 신나서 다 팔아버렸다. 

 

앞으로 자신있는 종목은 익절은 하되, 분할원칙을 꼭 지켜야겠다. 

 

코로나 시국이 끝난 뒤에도 꽤 매력있는 주식이라고 생각된다. 

앞으로는 새 질병의 발병 주기가 짧아진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지금 너무 고가까지 갔으니, 코로나가 종식되고 금리 조정이 다 끝나면 다시 매수 기회를 노려야겠다.

 

 

이상으로 SD 바이오센서 청약, 존버, 매도 후기였습니다. 

 

 

*이 글은 기업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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