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첫번째로 분석했던 기업은 SD바이오센서이다.
(SD바이오센서 기업분석 : https://dueffect.tistory.com/2)
진단키트주가 핫할때 상장해서 기대했지만, 따상을 가지는 못했던 평범한 공모주였다.
첫날 매도타이밍을 놓치고 나서 수익률이 -를 찍었던 적도 있었다.
솔직히 좀 불안한 구석이 있었는데, 송중기씨를 모델로 썼기 때문이다.
송중기씨는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연예인이다.
A급 배우다.
그런데 이런 대 배우를 이제 막 코스닥 상장하는 회사가 모델로 쓴다..?
그것도 굳이 연예인을 쓸 필요가 없는데..?
이런 점에서 좀 불안했었다.
그래서 이것저것 분석을 해본 다음에 공모주 청약을 했었다.
분석을 해 보니 SD바이오센서가 아주 망할 주식은 아닌 거 같았다. 여러가지 이유로..
1) 지금이 코로나 시국이라 진단키트주가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2) 코로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에 대한 진단키트를 생산중이었고
3) 진단키트 외에도 다양한 상품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 상황에서도 손절은 하지 않고 일단 버텼다.
끝까지 버티다 보니 약세장에서도 13% 이득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기분좋게 풀 매도를 했다.
아주아주 기분좋게 매도를 했다.
그러면서 이생각을 했다.
"만약에 저점일때, 100주정도 더 사놓았으면 지금 200은 벌었겠다ㅋㅋㅋ"
실제로 번 돈은 고작 2만원이지만 대학원생에게 2만원은 3일치 식비다.
그러고 다시 떨어지면 주워야겠다는 마음으로 지켜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팔고나서 최고가가 8만원 까지 갔다.
주식을 시작하면서 했던 다짐이
1) 10% 이득보면 익절하기
2) 무조건 분할매수,매도 하기
였는데,,,
분석하고나서 더 자신이 생겼던 종목인데 13% 먹는다는 소식에 신나서 다 팔아버렸다.
앞으로 자신있는 종목은 익절은 하되, 분할원칙을 꼭 지켜야겠다.
코로나 시국이 끝난 뒤에도 꽤 매력있는 주식이라고 생각된다.
앞으로는 새 질병의 발병 주기가 짧아진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지금 너무 고가까지 갔으니, 코로나가 종식되고 금리 조정이 다 끝나면 다시 매수 기회를 노려야겠다.
이상으로 SD 바이오센서 청약, 존버, 매도 후기였습니다.
*이 글은 기업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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